선택의 배경
드림카였습니다. 그것 하나로 충분했습니다. 유성구 원신흥동에서 자영업을 하며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. 주변에서도 사라고 했습니다. 그 말이 결정을 밀어준 건 맞지만, 결국 선택한 건 저였습니다.
고민의 과정
파나메라와 카이엔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. 둘 다 포르쉐였으니까요. 세단과 SUV라는 차이가 있었지만,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따지기보다는 어느 쪽이 더 나답냐는 쪽으로 생각이 흘렀습니다. 결국 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로 마음이 굳은 건, 논리보다는 감각 쪽에 가까웠습니다. 막상 차를 보고 나서 고민이 끝났습니다.
사양의 이야기
차를 잘 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. 그래도 베이지 시트만큼은 찾고 있었습니다. 다른 조건보다 그게 먼저였습니다. 처음 차를 봤을 때, 설명을 들을 것도 없이 '이거다' 싶었습니다. 베이지 시트가 있었고, 옵션이 풍부했고, 눈에 드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.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, 실제로 그랬습니다. 다 마음에 들었고, 그래서 바로 샀습니다. 차를 많이 아는 사람처럼 따지지 않았지만, 이 차가 제 차라는 건 금방 알아봤습니다.
라포르에서의 순간
대표님이 직접 와주셨습니다. 그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. 차 설명도 잘 해주셨는데, 솔직히 그 자리에서 다 흡수하진 못했습니다. 타면서 익혀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직접 오셔서 설명해주신 것만으로 충분히 기억에 남는 만남이었습니다.
출고 후, 그리고 지금
받고 나서 제일 먼저 한 건 친구들한테 자랑한 것이었습니다. 혼자 지내다 보니 이런 기쁜 일은 더 나눠야 합니다. 요즘은 택시 대신 이 차를 타고 다닙니다. 예전이라면 그냥 택시를 잡았을 거리도 직접 나서게 됩니다. 받고 나서 달라진 건, 이동이 아니라 이동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. 전보다 더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. 이 친구 덕분에.







